
1017 빈곤철폐의 날 조직위원회를 제안합니다! |
빈곤사회연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집값은 가진 자들에게 세상이 얼마나 살기 좋은 곳인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열채, 스무 채도 모자라 수천채의 집을 가진 사람들의 집값은 자고 일어나면 천정부지 솟구치는 반면, 가난한 이들의 삶은 언제나 벼랑입니다. 상위 0.1%의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6억 5천만 원으로, 하위 10% 평균소득의 1천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배당소득의 51.75%를 상위 0.1%가 독식하는 반면 1800만 노동자의 절반 가까이가 200만 원 이하의 월급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10월 17일은 UN이 정한 세계빈곤퇴치의 날입니다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기아와 절대빈곤에 허덕이고 있으며 빈부격차와 불평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사회는 절대빈곤의 터널을 빠져나오기도 전에 사회의 부를 일부 부유층이 독식하는 경제구조가 확고해져왔습니다. 재벌과 대기업에는 온갖 혜택이 부여되는 반면 99% 민중들에게는 성장의 대가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가난한 이들 스스로 모이고, 싸울 때 빈곤과 불평등은 철폐됩니다
빈곤은 국제기구의 한시적인 구호나 원조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빈곤에 처한 민중들이 자신의 권리를 선언하고 연대해 나갈 때 빈곤철폐의 단초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 1017 빈곤철폐의날 투쟁의 취지입니다. 우리는 만연해지고 있는 빈곤의 문제와 더불어 더 많은 권력과 부를 위해 노동자민중을 착취하는 이들에 맞선 싸움을 선포할 것입니다.
인간답게 살고자 하는 모두의 권리를 말살하려는 자본과 권력에 맞서 빈곤 없는 세상을 위해 함께 싸웁시다. 1017 빈곤철폐의 날에 함께 해주십시오!
[1017 빈곤철폐의날 조직위원회 구성을 위한 1차 회의]
일시 : 2017년 9월 19일(수) 오전 10시
장소 : 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
참석 : 빈곤사회연대 참여단체 및 취지에 동의하는 단체
문의: 빈곤사회연대 02-778-4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