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 반빈곤뉴스레터

 

재임이의 편지

 

안녕하세요 여러분. 새해입니다. 그 말은, 김장김치가 새콤하게 맛이 드는 시기라는 뜻이지요(?) 지난 가을 전국 팔도 이곳저곳에서 보내주신 김치를 지지고 볶으며, 빈곤사회연대와 아랫마을 식구들은 몸과 마음을 든든히 채우고 있습니다. 묵은지를 푹푹 지져먹을 12월까지, 올 1년도 잘 살아보자는 마음이 듭니다. 우리 모두 올 한 해 밥 잘 챙겨 먹기로 해요!

맛난 음식을 모여서 먹으면 좋으련만, 작년 봄 기획했던 빈곤사회연대 후원주점은 코로나19 상황으로 해를 넘겨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쉽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조만간 후원주점 형태가 아닌 다른 어떤 식으로든(!) 빈곤사회연대에 모아주신 응원과 지지에 화답하는 자리를 열 수 있도록 요리조리 머리 굴려보겠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2022년의 첫 달에 빈곤사회연대는 용산에 자주 출몰할 예정입니다. 사무실이 용산에 있어서만은 아닙니다! 작년 10월 주거의 날 용산정비창 점거 이후 빈곤사회연대는 ‘용산정비창공공성강화를위한공동대책위원회’에 함께 하고 있는데요, 1월 20일 13주기를 맞이하는 용산참사 추모제, 1월 22일 용산정비창 개발의 대안적 미래를 상상하는 용산다크투어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용산 정비창 개발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토론회 등에 참여하며 고민을 이어나가려고 합니다. 우리가 사는 이 도시가 모두에게 평등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 지난 12월에 발송한 빈곤사회연대의 우편물을 받지 못하셨다면? 주소변경을 부탁합니다! 빠른 재발송을 회원님께 약속~! https://forms.gle/s1mdCUNbqkJXm6gY9

 
 

이 달의 빈곤사회연대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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