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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_탈시설! 거주시설폐쇄법! 제정을 위한,

탈탈원정대 선언문

 

(1)

석암베데스다 요양원, 그 장애인수용시설에서 우리는 평생을 살았다.

그 곳에서는 횡령과 비리, 온갖 인권침해가 일어난 곳이었다. 사회에서 배제당한 장애인이 사업수단으로 관리의 대상으로 시설장의 개인재산을 모으는 수단으로 전락하여 자유를 억압당했다.

 

 

(2) 인간답게 살고자 하는 의욕마저 꺾인 채 살아가는 삶이였다. 그리고 그곳은 서울시가 감독하고 허가한 법인이었다.

 

(3)

우리는 나의 생존을 위한 삶을 위해 62일간 거리에서 싸웠다. 마로니에공원에서의 농성을 시작으로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따라잡기, 그리고 국가인권위에서의 농성을 마지막을 우리가 살았던 부정당한 삶에 대해 국가의 사과를 요구하였다.

 

(4)

10년이 지난 지금, 세상은 탈시설을 말한다. 현재 서울시는 5년 이내에 장애인거주시설에서 탈시설을 희망하는 거주인 중 800명의 탈시설 지원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아 중증장애인에 대한 서울시인권증진기본계획을 전면으로 수정하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5)

우리는 그 약속을 지킬 것인지 볼 것이며, 여전히 지금도 거리에서 요구한다. 이사회와 권력의 무책임과 잘못된 방향에 대해 저항한다. 수용시설에서 집에서 자신의 권리조차 누리지 못한 채 죽어가는 삶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우리의 존재를 들어 낼 것이다.

 

(6)

그러한 삶을 방치하는 사회와 권력이 얼마나 야만적인지를 알아야한다. 결코 시혜와 동정의 문제로 해결할 것이 아닌 엄중한 인권과 책임의 문제로 다루어야한다.

 

(7)오늘 이 권리의 선언을 바탕으로 우리의 10, 그리고 앞으로의 10년을 향해 싸워나갈것이다.

 

(뒷구호를 3번 함께외쳐주세요.)

하나, 우리는 더 이상 분리와 배제를 거부한다.(거부한다! 거부한다! 거부한다!)

하나, 시설은 감옥이다, 거주시설폐쇄법을 제정하라.(제정하라! 제정하라! 제정하라!)

하나, 자유로운 삶 지역사회로 우리도 함께살자(함께살자! 함께살자! 함께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