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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를 맞은 거리에서 죽어간 노숙인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정말 추운 날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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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제를 마친 뒤 함께 서울역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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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대책없이 노숙인들을 내쫓고 있는 서울역,

밤에 내쫓는 것 뿐만 아니라 침구류나 큰 가방을 든 사람, 행색이 초라한 사람들을 낮 시간에도 쫓아내고 있습니다.

 

공공역사의 사회적 책임을 망각하고, 대책을 함께 마련하기는 커녕 노숙인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는 철도공사.

이런 정책을 남발하는 허준영이 총선에 출마할 생각을 하고 있다니 참 어처구니 없습니다.

 

 

 

서울역 앞에서 1인시위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요,

얼마 전 학생행진에서 1인시위에 참여해주셨습니다.

 

보너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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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시위는 저녁 5시부터 6시까지 매일 서울역 앞에서 있습니다. 함께 하실 수 있는 분들 함께 해주세요!

미리 연락주시면 (홈리스행동: 2634-4331, 빈곤사회연대 778-4017)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노숙인도 인간답게 살 수 있는 2012년, 거리에서 죽어간 노숙인을 추모하지 않아도 되는 2012년을 바랍니다.

 

 

*추천영상: 얼마 전 피디수첩에서 행려사망자 225번으로 기록된 홍씨의 삶을 추적했습니다. 가난한 화전민의 아들에서 중국집 종업원으로, 그리고 재봉사로 일 하다가 명의도용으로 쫓기게 된 이야기. 홍씨가 거리에서 삶을 마감하게 된 이야기 입니다. 

http://www.imbc.com/broad/tv/culture/pd/vod/?kind=text&progCode=1000836100520100000&pagesize=10&pagenum=1&cornerFlag=1&ContentTypeID=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