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철거민 참사를 통해 본 재개발의 문제점
김도균

한마디로 재개발은 지자체-건설자본-경찰-용역업체가 합심하여 그들이 가진 권력-금력-공권력-폭력으로 가진 것 없고 갈 곳 없는 사람들만 억누르는 사업이다. 현행 재개발은 완전히 폐기되어야 한다. 브라질에서는 사람 살 곳이 부족하여 밀림을 개척하여 도시를 건설하는 개발에 대해서도 환경 문제를 거론하며 반대한다. 주택 보급률이 100%를 넘어선 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나라에서 지금의 재개발은 누구를 위한 재개발인가? “너희 동네 재개발되길 바란다”라는 말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다. 적어도 대한민국의 대부분 사람들에겐.....

20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