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7 빈곤철폐의 날 조직위원회

120-012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175 전화 : 02-778-4017 전송 : 02-3147-1444 antipoor@jinbo.net 홈페이지 : antipoor.jinbo.net

수 신

제 노동, 사회운동단체

참 조

대외협력, 연대사업 담당

발 신

빈곤사회연대 사무국

문 의

정성철 (010-7797-8913)

일 자

2019. 10. 5()

제 목

[제안서] 20201017빈곤철폐의날 투쟁 조직위원회

 

1. 민중의 민주주의와 생존권 쟁취를 위해 힘쓰는 귀 단체에 연대의 인사를 보냅니다.

 

2. 1017일은 세계 빈곤퇴치의 날로 빈곤사회연대는 매년 이날 빈곤철폐의 날투쟁을 전개해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빈곤철폐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위기로부터 더욱 확산되는 빈곤과 불평등 속 위기를 마주하고 있는 가난한 사람들의 생존의 조건을 요구하며 전민중의 연대로 빈곤을 끝장내야 함을 선언하고자 합니다.

 

3. 빈곤사회연대 참여단체 이외에도 취지에 동의하는 모든 단체 및 개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조직위원회를 구성, 운영코자 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예년 1017빈곤철폐의날 조직위원회에 참여 하였으나, 빈곤사회연대 참가단체가 아닌 단체의 경우 올해 조직위원회 참여 여부를 알려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첨부1> 2020 1017 빈곤철폐의날 조직위원회 참가 제안서

 

1017 빈곤철폐의 날 조직위원회

공공노조사회복지지부, 관악주민연대, 광진주민연대, 금융피해자연대해오름, 내가만드는복지국가, 노동당, 노들장애인야학, 동자동사랑방,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 민생경제연구소, 민주노동조합총연맹,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반빈곤네트워크(대구), 반빈곤센터(부산), 불교인권위원회, 빈민해방실천연대(민주노점상전국연합·전국철거민연합), 사회공공연구원, 사회변혁노동자당서울시당, 사회진보연대, ()참누리, 서울복지시민연대, 성공회나눔의집협의회,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성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옥바라지선교센터, 장애여성공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전국빈민연합(빈민해방철거민연합전국노점상총연합),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국학생행진, 정태수열사추모사업회, 조계종사회노동위원회, 주거권실현을위한국민연합, 주거권실현을위한비닐하우스주민연합, 주홍빛연대차차, 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천주교빈민사목위원회, 천주교인권위원회, 최옥란열사추모사업회, 평화주민사랑방,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한국백혈병환우회,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한국주민운동교육원, 해외주민운동연대, 향린교회, 현장실천사회변혁노동자전선, 홈리스행동 (20.10.05 기준, 51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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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1> 2020 1017 빈곤철폐의날 조직위원회 제안서

1017 빈곤철폐의 날 조직위원회를 제안합니다!

빈곤사회연대

 

반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는 약한 고리들을 하나씩 끊어내며 빈곤과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계약 관계가 가장 느슨한 불안정·저임금 노동자들이 가장 먼저 해고 되고 임대료를 강담하기 힘든 임차상인이 죽음을 선택 하였으며 독립된 한 평 공간이 허용되지 않는 사회복지시설과 요양병원에서 집단 감염과 사망이 속출했습니다. 가계부채가 매 분기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으며 실업급여 신청자가 급증하고 서울에 있는 2만여 가게가 폐업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로 빈곤과 불평등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정부의 대책은 미흡하며 무책임할 뿐입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방역지침은 부엌과 화장실을 개별로 사용할 수 없는 거리와 쪽방·고시원 등 취약한 거처와 요양병원,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을 배제하고 있습니다. 소득이 중단되거나 감소하여 임대료를 감당할 수 없는 세입자들, 해고와 폐업 등으로 인해 생계의 위협을 마주하고 있는 사람들 삶의 안정을 위한 연속성 있는 대책도 전무합니다. 정부는 집합금지 명령을 통해 집회신청을 반려하는 한 편 빈곤과 불평등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에 대한 강제집행이라는 폭력은 공공의 이름으로 허용되고 있으며 방역지침을 지키기 위해 장사를 중단한 노점상들의 마차를 갈취해 가기까지 했습니다. 민생이라고 포장된 추경예산은 기업에 대한 지원과 금융제도 확대를 중심으로, 사회적으로 드러나는 사안에만 국한된 일회성, 단기적 대책에 불과합니다.

 

1017일은 빈곤철폐의 날입니다. 빈곤은 한시적인 원조나 구호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빈곤에 처한 민중들이 자신의 인권과 존엄을 선언하고 연대하는 과정을 통해서 해결의 단초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코로나로 인한 위기상황에 방역지침과 함께, 아니 보다 앞 서 재난상황에서 가난에 처한 사람들의 생존의 조건을 요구해야 합니다. 재난으로 인한 위기상황에서 누구도 배제되지 않고 생존하기 위해 노동정책과 주거정책 그리고 사회안전망 등 현 사회구조의 전면적인 변화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하지만 계속 되는 감염 확산 상황에서 올해 1017 빈곤철폐의 날은 예년과 같이 한 데 모여 목소리 내고 행동하기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빈곤과 불평등을 끝장내기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을 함께 해야 합니다. 재난의 시기 가난한 사람들의 존엄을 위한 생존의 조건을 선언하고 빈곤과 차별, 배제 없는 세상을 향해 함께 싸웁시다! 1017 빈곤철폐의 날에 함께 해주십시오!

 

 

20201017빈곤철폐의 날 주간으로 온/오프라인 <2회 반빈곤영화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1017빈곤철폐의 날은 <2회 반빈곤영화제>에 집중하며, 노점상, 철거민, 홈리스, 쪽방주민, 장애인, 임차상인 등 재난으로 인한 삶의 위기를 마주하며 싸우고 있는 사람들의 인권 실태를 파악하고 가난한 사람들의 재난 시기 생존의 조건, 요구안을 당사자들의 목소리와 사진, 글 등으로 모아내고 알려내는 행동에 함께 해주실 것을 제안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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