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세계주거의 날, 주거 빈곤에 맞선


주거권 직접행동을 제안합니다.




온갖 개발정책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사람들, 쪽방 비닐하우스촌 이라는 열악한
주거조건 마저 개발로 인해 쫓겨나게 된 사람들. 온 국토가 개발열풍으로 돈 없는 자들은 사람의 공
간마저 잃게 되는 현실에 놓여 있다. 하지만 현 이명박 정권은 개발로 인한 대다수 서민들의 주거권
이 박탈당하고 있지만 오히려 개발규제 완화, 뉴타운의 전국화, ‘디자인’, ‘생태’, ‘문화’, ‘명품’이라는
수식어를 사용하며 진행되는 온갖 개발정책들로 오히려 개발의 선봉장에 서있는 실정이다.


10월 6일은 세계주거의 날입니다. 인간답게 살기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주거, 안정적인 정주의 권리
보장을 위해 UN에서 제정한 날이다. 하지만 한국의 주거권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할 뿐 아니라 주거의
양극화라고 할 만큼 주거빈곤과 주거불평등은 심각한 수준이다.



이런 현실 속에 세계주거의 날을 통해 ‘주거’를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해 가져야 할 권리, 주거권을
쟁취하기 위해 주거권 박탈의 현실에 놓인 철거민, 노숙인, 뉴타운거주민, 장애인들을 비롯한 민중
들의 목소리들을 모아내고 함께 주거빈곤의 현실을 폭로하고 주거권 쟁취를 위한 직접행동 하고자
합니다. 이에 ‘세계주거의 날, 주거권직접행동 기획단’를 구성합니다. 이에 사회운동단체들과 개인
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부탁드립니다.



세계주거의날, 주거권 직접행동 기획단 회의


일시: 2008년 9월 19일(금) 오후 3시

장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사무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1번출구에서 10분거리 어린이 도서관 안쪽에 위치함)


제안단위 : 주거권 관련단위들이나 관심 있는 개인들, 지역사회단체, 사회운동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