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서울 용산구 원효로83길 28-1/ 전화:02-2634-4331/ homelessac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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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회, 사진부)


담당

안형진 <홈리스행동, 상임활동가 / 010-6257-7697>

날짜

2020. 6. 15.

제목

취재요청서> 서울시 2020년 하반기 노숙인 공공일자리 축소 개편안 철회 요구 기자회견


  1. 공정한 보도를 위해 수고가 많으십니다.


  1. 저희는 홈리스 인권과 복지 향상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들의 연대체입니다.


  1. 지난 5월 26일, 서울시는 ‘2020년 노숙인 공공일자리 하반기 개편(안) 안내’(이하 개편안) 제하의 비공개 문서를 통해, 시의 노숙인 공공일자리 보조금 지원을 축소 배정한다는 계획을 각 노숙인 시설로 송부한 바 있습니다. 개편안은 서울시 노숙인 반일제 근로의 △근로시간 축소(일5시간→일4시간), △평균임금 감액(월 64~81만원→월48~62만원), △주휴수당 미지급(노숙인 생활시설 근로 시), △월차수당의 유급휴가 전환(유급휴가 강제)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이대로 개편안이 단행될 경우 노숙인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의 노동조건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 코로나19 여파로 취약계층의 민간 노동시장 취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수요 집중이 예상되는 공공일자리 노동조건을 하향 조정한 서울시의 이번 개편안은, 고용위기에 적극 대응하려 하는 정부방침에 역행할 뿐 아니라, 현재 무료급식 중단, 각종 형벌화 조치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홈리스 당사자의 사회적 삶을 더욱 극단의 위기 속으로 내모는 조처일 뿐입니다.


  1. 이에 본 단체들은 다음과 같이 기자회견을 열고, 홈리스 당사자들의 삶을 악화하는 ‘2020년 노숙인 공공일자리 하반기 개편안’ 철회를 요구하고자 합니다. 귀 언론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

첨부 1> 서울역 희망지원센터 내부에 게재된 특별자활사업(서울시 노숙인 일자리-반일제 근로) 공지문 (2020년 6월 14일 촬영)

첨부 2> 서울시 노숙인 일자리사업의 현실과 문제

*링크(첨부자료포함) : https://bit.ly/2BcSA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