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7 빈곤철폐의 날 조직위원회

120-012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175 전화 : 02-778-4017 전송 : 02-3147-1444 antipoorkr@gmail.com 홈페이지 : antipoor.jinbo.net

수 신

각 언론사

참 조

사회부

발 신

빈곤사회연대

문 의

정성철 (010-7797-8913)

일 자

2017. 10. 14()

제 목

[보도자료] 1017빈곤철폐의 날 퍼레이드를 진행합니다!

 

1. 정론보도를 위해 힘쓰는 귀 언론에 인사드립니다.

 

2. 1017일은 세계빈곤퇴치의 날로, 빈곤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빈곤 당사자와 한국의 진보적 사회·노동·인권·시민단체는 매년 <1017빈곤철폐의날 조직위원회>를 꾸려 빈곤문제를 알리고 있습니다.

 

3. 올 해 1017 빈곤철폐의 날 퍼레이드는 1014일 오후1,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에서 시작합니다. (동대문디자인프라자파크(남측광장)-동대문역사거리-종로-종각-광화문사거리-세종문화회관 앞) 이후 3, 빈곤철폐의 날 투쟁대회 <빈곤과 불평등의 도시를 고발한다! 빈곤을 철폐하자!> 가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이어집니다.

 

4. 귀 언론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요청합니다.


 

첨부1> 1017빈곤철폐의날 투쟁결의문

첨부2> 결의대회 참가자 발언문

첨부3> 1017 빈곤철폐의 날 향후 계획

첨부4> 2017 1017 빈곤철폐의날 투쟁 대구/ 부산 계획


 

2017 1017 빈곤철폐의 날 조직위원회

건강세상네트워크, 공공노조사회복지지부, 관악주민연대, 광진주민연대, 금융피해자연대해오름, 나눔과나눔, 내가만드는복지국가, 노동당, 노들장애인야학, 동자동사랑방,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 민달팽이유니온, 민생경제연구소, 민주노총,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반빈곤네트워크(대구), 반빈곤센터(부산), 불교인권위원회, 빈민해방실천연대(민주노점상전국연합·전국철거민연합), 사회변혁노동자당, 사회진보연대, ()참누리, 상상행동장애와여성 마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서울복지시민연대, 성공회나눔의집협의회,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성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인권운동사랑방, 인권재단 사람, 장애인과가난한이들의3대적폐폐지공동행동, 장애여성공감,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장애해방열사 단,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전국빈민연합(빈민해방철거민연합·전국노점상총연합),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국학생행진, 정태수열사추모사업회, 주거권실현을위한국민연합, 주거권실현을위한비닐하우스주민연합, 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조계종사회노동위원회, 집걱정없는세상만들기, 천주교빈민사목위원회, 천주교인권위원회, 최옥란열사추모사업회, 평화주민사랑방, 한국도시연구소, 한국백혈병환우회,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한국주민운동교육원, 향린교회, 현장실천사회변혁노동자전선, 홈리스행동

http://antipoor.jinbo.net



<식순>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민중의례

발언1. 삶을 빼앗아가는 강제집행과 철거, 도시의 빈곤과 불평등을 고발한다!

;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

;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중부지역장 우종숙

; 전국노점상총연합 용산지역장 백화영

; 전국철거민연합

발언2. 존재를 억압하는 차별과 배제, 도시의 빈곤과 불평등을 고발한다!

; 건강세상네트워크 활동가 김종철

;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권익옹호활동가 권영은

; 홈리스야학 학생회장 림보

;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운영위원 김수환

투쟁결의문낭독

; 노동당 대표 이갑용

;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직무대행 최종진

; 빈민해방실천연대, 전국철거민연합 의장 남경남

; 전국빈민연합, 빈민해방철거민연합 의장 심호섭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 박경석

 

첨부1> 1017 빈곤철폐의날 투쟁결의문

 

빈곤과 불평등의 도시를 고발한다, 빈곤을 철폐하자!

 

다가오는 1017일은 전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빈부격차와 불평등 해결을 위해 UN이 정한 세계빈곤퇴치의 날이다. 그러나 빈곤은 국제기구의 한시적인 구호나 원조로 퇴치되는 것이 아니다. 불평등과 빈곤을 심화시키는 사회 구조에 맞서 가난한 이들이 함께 힘을 모아 싸울 때 빈곤을 철폐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빈곤과 불평등이 만연한 이 사회를 고발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한국에서 14년째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명동의 땅은 한 평에 283백만원이다.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가 매일 8시간씩 하루도 쉬지 않고, 한 푼도 쓰지 않고 꼬박 15년을 일해야 모을 수 있는 금액이다. 노동자들은 그들의 노동을 덤핑처리 당해 저임금에 고통 받고, 초과노동에 시달리며 과로사까지 하지만, 가만히 있는 땅은 금칠이라도 한냥 수십, 수백억으로 가격이 올라가는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은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더욱 가혹하게 다가온다. 가족 중 아픈 사람이라도 생기면 의료비 부담으로 가난해지고, 아파서 일을 하지 못해 또 가난해진다. 자신의 집을, 가게를 소유하지 못한 이들은 소유하지 못한 죄로 높은 임차료에 고통 받고, 언제든 나가라고 하면 쫓겨나야하는 상황에 놓인다. 이렇게 쫓겨난 이들이 거리에 나가 좌판이라도 펼치거나, 잠을 청하면 거리미화’, ‘공공질서라는 이름으로 거리에서마저 쫓겨난다.

 

우리는 빈곤과 불평등으로 인해 쫓겨나고, 아프고, 죽어간 이들의 이웃이며, 당사자들이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빈곤과 불평등에 고통 받지 않기 위해 이 사회를 평등한 사회로 바꾸는 싸움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우리는 이미 세상을 바꾼 승리의 경험을 갖고 있다. 지난 겨울 광화문광장에 모인 촛불의 힘으로 절대 쓰러트리지 못할 것 같던 권력자들을 그 자리에서 끌어내린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처럼 우리는 가난한 이들이 힘을 모으면 빈곤을 철폐할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가 바라는 평등한 사회는 누구나 283백만원의 땅 한 평을 가질 수 있는 사회가 아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가장 비싼 땅 한 평이 아니라 평등한 한 평의 땅이며, 이 평등한 한 평을 한 평 두 평 늘리는 것이 우리 싸움의 목표이다. 가난하다고 차별받거나 배제당하지 않는 사회, 소수자라는 이유로 배제당하고 빈곤과 불평등에 노출되지 않는 사회,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땅을 소유하지 않아도 쫓겨나지 않는 사회, 아프면 치료받을 수 있는 사회 평등한 사회이다. 빈곤을 철폐하고 평등한 세상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을 이 자리에서 선포한다.

 

 

-빈곤과 불평등의 도시를 고발한다!

-빈곤 사각지대를 방치하는 사회를 고발한다!

-누구도 배제당하지 않는 세상, 빈곤을 철폐하자!

 

20171014

 

2017 1017 빈곤철폐의 날 투쟁대회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