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인열사 의문사 진실규명 및 명예회복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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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730-5803 전송 02-6008-6864 E-mail : lditruth@gmail.com

 

 

수 신

각 언론사

참 조

사회부 담당

제 목

[보도자료] 이덕인 열사 26주기 추모제

일 자

2021. 11. 24.

담 당

최예륜(010-9958-7347), 김종환(010-4396-2584)

분 량

13

 

 

장애인 노점상 이덕인 열사 26주기 추모제

26년의 한, 진화위는 장애인 노점상 이덕인 의문사 사건

철저히 조사하라!

: 20211125() 오후 4

: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정문 앞

 

장애인 노점상 이덕인 열사 26주기 추모 및

의문사 진실규명 촉구 기자회견

, : 20211125() 오후 1, 인천시청 앞

 

 

1. 귀 언론사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오는 1128일은 장애인 노점상 이덕인 열사가 인천 아암도에서 의문의 사체로 발견된 지 26주기입니다. 이덕인 열사는 19671214일 전남 신안군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탈골로 장애를 입었습니다. 열사는 19956월부터 인천 아암도에서 노점을 시작했고, 당시 전국장애인한가족협회와 전국노점상연합이 함께 구성한 장애인자립추진위원회 총무, 인천노점상연합회 아암도지부 총무로 활동했습니다. 같은 해에는 굴업도 핵폐기장 건설 반대 투쟁, 범민족대회에 참가하는 등의 투쟁을 진행했습니다.

 

3. 19951124일 인천시와 연수구는 아암도 노점상을 철거하기 위해 수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폭력과 비리로 악명높은 용역업체 무창을 고용해 강제철거를 시행하였습니다. 아암도 노점상 철거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이던 이덕인 열사는 무자비한 노점 단속에 항의해 19951124일 아암도에서 망루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강제철거 다음날인 1125일 이덕인 열사는 행방불명되었고, 사흘 후인 1128일에 손목에 밧줄이 엉킨 상태로 의문의 사체로 아암도 앞바다에서 발견되었습니다.

 

4. 2002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이덕인의 죽음에 대해 위법한 공권력에 의한 의문사임을 인정했으나, 26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는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연로한 이덕인의 부모님은 아들의 원통한 죽음의 진실규명을 위해 26년간 거리를 헤매야 했습니다.

 

5. 지난 310일 노동·시민·사회·인권·장애·빈곤 단체 등으로 구성된 이덕인열사 의문사 진실규명 및 명예회복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약칭 이덕인공대위)와 이덕인 열사 유가족은 진실화해위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약칭 진실화해위)에 이 사건의 진실규명을 촉구하는 신청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진실화해위는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묵묵부답입니다.

 

6. 이에, 이덕인 열사 추모 26주기를 맞아 이덕인공대위는 이덕인 사건에 관한 진실화해위의 즉각적이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한편, 당시 강제철거의 책임관청인 인천시 등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며 재발방지에 나설 것을 요구하며, 기자회견 및 추모제를 진행합니다. 1125() 오후 1시 인천시청 앞 기자회견, 오후 4시 진실화해위 앞 장애인 노점상 이덕인 열사 26주기 추모제에 많은 관심과 취재를 바랍니다.

 

 

 

기자회견 순서

추모제 순서

기자회견문

[첨부1] 이덕인 의문사 사건 개요 및 조사쟁점

 

[첨부2] 이덕인 의문사 사건 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