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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전국철거민연합 조직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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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기에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것은 이야기하지 않아도 알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 그 아픔 중에서 또 다른 고통을 가지고 있는 철거민들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올 3월부터 코로나 확산에 따른 방역지침이 현재까지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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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개발지구에는 전혀 통하지 않았습니다. 3월부터 시작돼서 250, 300, 400 똑같은 인원의 용역들이 개발지구를 침범했습니다. 계속 전화가 오지 않았습니까? 코로나 확산, 사회적 거리두기, 그래서 모이지 말아라, 하지만 용역깡패들을 법 집행관으로 지정한 집행의 과정에서 그런것들은 딴 세상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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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도 되지 않은 미신고 용역깡패들과 경찰들이 합세가 된 개발과정에서의 폭력들은 여전히 똑같았고, 그 안에서 철거민들은 똑같이 쫓겨나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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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 1구역은 3월부터 시작된 강제집행의 첫번째 피해자 였습니다. 이 또한 300여명의 용역들이 침범을 했고, 4월 대구 동인동에서는 엄청난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컨테이너 그리고 포크레인 그리고 크레인까지 동원한 중장비 용역들이 무려 1박 2일동안 철거를 집행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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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유린마저 일어났습니다. 건물에 사람을 가두고 밥조차 물조차 용역들의 허가 없이는 들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인권위원회에서 내려진 시정명령조차 통하지 않는 무법지대, 코로나19 확산 과정에서 차별적인 조치에 의한 너무나 많은 탄입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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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는 방배5구역에서 한낮에 중장비가 동원된 철거와 용역깡패들의 만행이 있었습니다. 용역깡패들이 집행복을 입고 들어가 돌과 소화기를 집어 던지는 폭행이 자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방배 경찰서에서는 철거민들 32명 전체에 대해서만 현행범 체로를 진행하였고, 철거민 2명을 구속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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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비와 용역이 동원된 집행시기, 집회신고 상황은 어땠습니까? 9명 이하 99명 이하 제한을 하며 모이지도 못하게 만드는 상황에서 철거민들이 당해야 했던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 길바닦에 나와있는 우리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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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집행이었기 때문에 입을 다물어라는 입장, 감염법에 의한 집회신고 타박을 해봤자, 집행관은 감염법과는 다른 법 처리로 마구장이로 철거민들을 쫓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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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빈곤철폐의 날을 맞이하여 다시 한 번, 우리의 삶을 빼앗는 개발법들을 바꾸자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투쟁의 의지를 가지고 힘차게 싸워나가면 좋겠습니다. 힘들고 지치지만 선대책! 후철거! 순환식 개발 쟁취를 위해 더욱 더 힘차게 투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