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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보도를 위해 힘쓰는 귀 언론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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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2일,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에 따라 ‘코로나19 취약시설 대상 예방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6월 9일 기준 ‘코로나19 취약시설’의 1차 접종률은 87.6%(질병관리청, 2021. 6. 9)로, 접종 대상 대다수가 1차 접종을 완료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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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코로나19 취약시설 대상 예방접종 시행 지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2021. 4. 2)은 ‘노숙인 거주 및 이용시설’ 입소자와 이용자를 백신접종 대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노숙인이용시설(종합지원센터, 일시보호시설, 급식시설 등)을 이용하는 거리홈리스 또한 2분기 접종대상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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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경우, 4월 20일부터 거리홈리스 대상 백신접종이 시작되었고 현재 1차 접종이 완료된 상황입니다. 그러나 본 단체는 현장활동 과정에서 미접종 사례를 다수 확인하였고, 접종계획 수립주체인 자치구 보건소 중 “관내 노숙인시설이 없어서”, “연락처가 있어야 해서” 등의 이유로 거리홈리스를 고려하지 않는 사례 또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본 단체는 거리홈리스의 백신접종률을 제한적으로나마 확인하고, 미접종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1차 접종이 완료된 시점인 지난 5월 13일부터 약 2주에 걸쳐 <거리홈리스 코로나19 예방접종 실태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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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6월 16일(수) 오전 11시, 서울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함과 동시에 거리홈리스의 백신 접근성 보장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와 서울시에 요구하고자 합니다. 또한 기자회견 직후 각 관계기관에 의견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귀 언론의 관심과 취재를 부탁합니다.